일상"234번, 합격하셨습니다!"

그사랑한들교회
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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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에서 자전거를 타고 한강 합수부에 가면 강 건너편에 운전면허 시험장이 있습니다.

그날따라 운전면허 시험장의 스피커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렸습니다.

"234번, 합격하셨습니다."

열심히 페달링을 하던 일행 목사님과 제가 동시에 “야 기분 좋겠다!" 라고 외쳤습니다.

"합격하셨습니다!" 라는 말은 본인 뿐만 아니라 생판 모르는 사람도 기분 좋게 만드는 힘이 있더군요.

한강을 돌아 다시 탄천 운전 면허 시험장을 지나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내 인생을 보시면서 “합격이야!" 라고 말씀해 주실까?'

물론, 내 삶의 행위를 기준으로는 무조건 "NO!" 인걸 잘 압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 은혜 아래서 다시 귀를 기울여 보았습니다. 

큰 시험장 확성기를 통해서 “성진아! 넌 나에게 언제나 합격이야!”라고 외치시는 주님의 음성이 들리는 듯했습니다.

사실, 복음을 믿는 다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나 자신을 늘 합격자로 받아 주시고 계시다는 사실을 믿는 것'이니까요. 

이런 합격을 위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으니까요.

이제, 합격증을 받은 기분 좋은 마음으로 오늘 내일, 그리고 모레도 명랑하게 살아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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